거리두기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정희는 왜 딸을 사랑한다는 말 대신 '근사하다'고 했을까 드라마 〈모든 사람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운다〉를 보다 보면, 마음을 툭 건드리는 장면이 하나 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어릴 적 딸을 매정하게 두고 떠났던 대배우 오정희(배종옥 분). 그녀가 사석에서 제3자에게 제 딸 이야기를 툭 던지는 순간이다. 보통의 엄마들이라면 미안함에 눈물을 훔치거나 핑계를 댔을 텐데, 오정희는 전혀 다른 단어를 꺼낸다. "내 친딸. 너따위랑은 비교도 안되게 근사해." 착하다도 아니고, 예쁘다도 아니고, 심지어 멋지다도 아니다. 왜 하필 '근사(近似)하다'였을까? 이 낯선 단어 하나에 오정희라는 인간의 지독한 모순이 서려 있다. 지옥에서 도망친 생존자, 지옥을 물려준 가해자세상은 오정희를 향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눈이 멀어 자식을 버린 비정한 악녀라고 손가락질한다... 인간관계의 기술: 건강한 거리감을 만드는 4가지 실천법 사랑이든 우정이든, 모든 관계는가까워지고 멀어지는 사이의 섬세한 균형이 필요합니다. 상대에게 너무 밀착되면 서로 숨이 막히고,너무 멀어지면 관계가 소원해지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자율성을 존중하며심리적 간격을 조절하는'거리감의 미학'을 위한 4가지 실천법을 제안합니다. 감정의 주도권을 나에게 두기관계에서 피로를 느끼는 주된 원인은자신의 모든 감정을상대에게 쏟아붓거나 의존하는 데 있습니다. 상대의 반응에 일희일비하기보다내 감정을 먼저 이해하고 스스로 돌보는'심리적 독립'이 필요합니다. 내가 나를 관리할 수 있을 때,상대방 또한 나의 내면적 강인함을 존중하게 되며성숙한 관계가 가능해집니다. 각자의 개인 공간 확보하기모든 시간을 공유해야 한다는 강박은관계를 빠르게 노화시킵니다. 물리적 거리뿐만 아니라각자.. 이전 1 다음